저번에 읽었던 백야행과 제목이 흡사하다.그리고 내용또한 그렇게 느꼈다.등장인물의 성격과 내용 흐름이 매우 유사해 거의 같은 책을 읽는 느낌이었다.내 추측으로는 비슷한 줄거리를 생각해놓고 두가지 방향으로 뻗어나온 스토리가 아닌가 싶다.다만 같은 사람이 쓴 책이지만, 백야행이 섬뜩한 분위기를 좀 더 잘 표현했다. 인물들의 성격이 다소 단편적이다.- 마성의 매력을 가진 여성- 숨은 조력자- 그를 쫒는 열혈 형사 이렇게 셋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. 그런데 마성의 여성은 처음부터 괴물로 나오며 모두를 홀리기만한다.조력자는 계속 수동적으로 행동하다 마지막에 반격하나 싶더니 그마저도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린다.형사는 그냥 이유도 알 수 없이 그냥 사건에 집착한다.그래서 내용 자체를 파악하는데는 쉬웠지만 아쉬움이 ..